세계일보

검색

이수지, 택시에서 악플 때문에 눈물 쏟았다 “대통령도 욕먹는데 네가 뭐라고”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4-12 17:50:06 수정 : 2025-04-12 17:51:59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개그우먼 이수지.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개그우먼 이수지가 악플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도중 택시기사에게 위로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가 진행됐다. 이날 ‘안영미의 간당간당’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개그우먼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안영미는 청취자가 보낸 메시지를 읽어다. 그는 “수지 언니 오셨대서 문자 보낸다, 왕 팬이다”라며 “근데 요즘 이수지 팬이 아닌 사람이 있냐”고 칭찬했다. 다만 이수지는 “많더라”며 씁쓸함을 토로했다.

 

이수지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Mhz 므흐즈' 캡처.

 

이수지는 택시를 타고 가다가 눈물을 훔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기사님이 무슨 일인지 물어보셔서 제가 ‘악플이 너무 많다’고 이야기했더니 ‘대통령도 욕먹는데 네가 뭐라고 욕을 안 먹냐’고 위로해주셨다”고 밝혔다.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빠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 이수지는 “그때부터 마음이 단단해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안영미는 “혹시 택시 기사님이 김구라였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대한민국이 의견들이 다양하다”며 “요즘에 욕을 안 먹는 연예인이 있냐, 찾아보기 힘들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수지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개설해 비교적 빠른 기간에 7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그는 “이건 ‘SNL’을 쉬는 동안 하고 싶은 캐릭터들을 구현하고 싶어 시작했다”며 “지금도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수지는 “즐겨보는 채널들을 보고 포인트만 따서 개그화한 거다”라며 “오늘 라이브 커머스로 치킨을 팔러 갈 것”이라고 콘텐츠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수지는 대치동 학부모를 컨셉으로 한 부캐 ‘제이미맘’을 비롯해, 공동 구매(공구)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요가강사 등을 패러디해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선보였다. 이에 ‘완벽한 현실 고증이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수지의 부캐들이 특정 인물을 연상케 한다며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제이미맘’의 경우, 한가인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한가인에게 악성 댓글, 비난을 이어가며 결국 한가인 측에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고윤정 '깜찍한 볼하트'
  • 고윤정 '깜찍한 볼하트'
  • 오마이걸 효정 '사랑스러운 하트 소녀'
  • 신현지 ‘완벽한 비율’
  • 노정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