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가 50억원에 매각한 서울 서초구 고급주택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매입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하정우는 지난 2023년 5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띠에라하우스 전용면적 244.91㎡(약 74평)를 50억원에 매도했다. 지난해 8월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으며, 매수자는 민호로 파악됐다.
이 매체는 "별도의 근저당권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민호가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하정우가 2013년 5월 27억 원에 해당 주택을 매입한 만큼 이번 거래로 23억 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에 위치해 한강 전망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했다. 영화 '추격자'(2008) '국가대표'(2009)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베를린'(2013) '암살'(2015) '신과함께-죄와 벌(2017) '하이재킹'(2024) '로비'(2025) 등에서 호연했다.
민호는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했다. '누난너무예뻐'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2021년 싱글 '하트브레이크'로 솔로 데뷔했다.
하정우와 민호는 지난 2023년 1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물 '두발로 티켓팅'을 통해 친분을 맺었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