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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잘못쓰면 복덕방 아찌처럼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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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5 15:49:29 수정 : 2025-04-15 15: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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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허영만, 모자 분실후 누리꾼에 "비슷한 모자 소개해달라"
누리꾼들 "앗! 선생님 트레이드마크인데…" 모자 소개 동참

"이 모자를 잃어버렸습니다. 비슷한 모자를 찾게 도와주시고 소개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인기 만화가 허영만(78)이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자를 잃어버렸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누리꾼들의 '허영만 모자 찾기 대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허영만 스레드 캡처.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팔로워는 각각 2천39명, 7천488명이다. 모자를 찾아달라는 글에 '좋아요'가 각각 210개, 1천800여개씩 순식간에 달렸다.

사진 속 모자는 플랫 캡 디자인의 고동색 계열 모자로 오른쪽엔 영국 국기 마크가 작게 달려 있다.

허 작가가 과거부터 자주 착용해온 것으로 팬들 사이에선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여겨져왔다.

스레드 캡처.

이에 누리꾼들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사라졌다며 함께 모자를 찾기 시작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슷한 모자를 찾았다는 스레드 이용자 'ann***'은 "아끼시는 모자를 잃어버려 속상하시겠다"며 "미국 아마존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니 똑같진 않아도 비슷한 것들은 나온다. 마음에 드는 것 있으신지 한번 찾아봐 주시라"고 위로를 전했다.

'sun***'은 "네이버에 허영만 헌팅캡으로 검색하니 선생님의 모자와 비슷한 스타일이 많이 나오지만 똑같은 모자는 없었어요"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앗! 이건 선생님 트레이드마크이신데"(스레드 이용자 'mir***'), "오늘 아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대화하다가 헌팅캡 얘기가 나와서 선생님이 잘 어울린다고 얘기를 했는데 잃어버리셨다니"('joy***'), '역시 "너무 잘 어울리셨는데 아쉬워요"('suo***'), "비슷한 새 모자 꼭 찾으실 거예요"('kel***') 등의 댓글도 달렸다.

스레드 캡처.
스레드 캡처.

허 작가는 15일 연합뉴스에 "모자를 일본에서 잃어버렸다"며 "헌팅캡이 잘못 쓰면 복덕방 아찌(아저씨)처럼 보여서 마음에 들기 쉽지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러군데 (비슷한 모자를) 찾아봤지만 실패했다"며 "이제는 다른 모자를 이용합니다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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