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혁(사진 오른쪽)이 예비 신부 박현선(사진 왼쪽)에 애틋한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예비 신부 박현선이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88년생인 박현선은 “저희가 20살은 아니고 19살 차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축하를 많이 받았다. 부담스럽지만 잘 살 거 같다. 예쁘게 봐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양준혁은 박현선이 드레스를 갈아입은 모습을 보기 위해 “또랭이”라며 애칭을 불렀고, 다소 파진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자 “이건 나 혼자 볼게. 너무 파였어”라며 돌려보냈다. 이어 또 다른 드레스를 입고 나온 박현선을 향해 양준혁은 “화사하면서 고급스럽다. 너의 새카만 얼굴을 비춰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양준혁은 야외 데이트를 언급했고, 브런치 카페에 가고 싶어하는 박현선을 데리고 자신의 야구 교실이 있는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에는 양준혁이 아침부터 준비한 파티용품, 꽃, 케이크 등이 준비돼 있었고, 스케치북 이벤트와 노래를 부르며 “오빠가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이아반지를 건네며 프로포즈를 했고, 감동을 받은 박현선은 오열로 자신의 감정을 나타냈다. 이에 양준혁은 “더 행복하게 해줄게. 울지 마. 현선아 사랑해”라고 말했다.
박현선은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다. 사실 결혼 준비하면서 티격태격했는데 오빠랑 잘 견뎌내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양준혁은 ”사랑하는 마음 아낌없이 표현하고 표현도 적극적으로 하고 꽁냥꽁냥하면서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현선아 사랑해. 내가 좋은 남편이 될게“라는 다짐을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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