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는 운전석에서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인 채 앉아 있었고, 조수석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차 안에는 현금 100여만원이 든 은행 봉투가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스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검안 의사의 소견에 따라 윤씨가 자살했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윤씨는 지난해 아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인천 유나이티드FC에 입단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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