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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청장 “잇단 경찰 비위 국민께 송구”

입력 : 2012-04-06 19:15:58 수정 : 2012-04-07 0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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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사진) 경찰청장은 6일 경찰관과 유흥업주의 유착 비리와 관련해 “최근 잇따르는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송구할 따름”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입장 발표를 통해 “2010년 서울지방청에서 수사할 당시 부패 연루 경찰관들을 문책했지만 전원 발본색원하지는 못했다”며 당시 수사의 한계를 인정하고 “내부 감찰 등 필요한 모든 자료를 검찰에 넘겨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경찰은 ‘룸살롱 황제’로 불리는 이경백씨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경찰관 69명을 적발하고, 이 중 서울청 소속 경찰관 63명에 대해 감찰조사를 벌여 39명을 징계 조치했다.

그러나 경찰관 4명이 이씨한테서 억대 뇌물을 받아 구속되면서 당시 조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 청장은 또 “경찰청과 지방청, 경찰서 단위별로 부패비리 근절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부패를 완전히 도려내겠다”고 약속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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