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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독도방문'과 대일외교는 별개"

입력 : 2012-08-13 15:47:08 수정 : 2012-08-13 15: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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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3일 이명박 대통령의 `8ㆍ10 독도 방문'을 계기로 우리의 대일 외교정책 기조가 변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대일 외교정책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의 이 같은 언급은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대일 외교정책에서 변화의 조짐이 있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이다.

그는 "외교는 상대가 있는 것"이라며 "일본과는 이미 지리적으로 근접한 국가이고, 경제 분야에서 엄청난 교류가 있는데 (외교정책에서) 선을 그어서 할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또 "대통령이 을릉도ㆍ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즉흥적이었다', `사전에 고려치 않고 갔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는데 독도 방문은 이미 오래 전부터 검토한 내용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울릉도ㆍ독도 방문은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충분히 고려했고, 면밀히 준비해서 다녀온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부연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일본에서 당장은 시끄럽겠지만, 외교는 외교대로 가는 것"이라며 "기존의 대일 외교정책 기조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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