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리들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영상·사진·그림 등을 인터넷에 올려 국제사회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외무성은 자체 사이트에 홍보 자료를 올리고 이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영상서비스 사이트로 확산시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국제적 지지 여론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무성은 내년 4월 시작하는 2013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또 외국 언론을 상대로 한 독도 영유권 홍보를 강화하고, 중국·대만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관련해 국제사회 홍보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일본은 그간 한국과 관계를 의식해 이 같은 자료를 만드는 것을 자제해왔으나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이 같은 입장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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