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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지 않고, 튼튼한 내 관절로 평생을 건강하게~

입력 : 2008-03-04 15:46:21 수정 : 2008-03-04 1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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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인공관절 수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일반적인 인공관절수술부터 세라믹을 이용한 관절수술, 다리의 변형을 교정해 주는 교정술등 여러가지 수술법과 첨단 장비들로 수술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인공관절 수술의 증가와 함께 관절염이 다시 생겨 재수술을 하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는 경우도 늘고 있는 이런 현실을 보면, 꼭 인공관절 수술이 관절염 치료의 끝이 아니라는 생각은 떨쳐버릴 수가 없다.

치과에서도 자기 치아를 쓸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쓰기를 권하듯, 관절도 제 것을 최대한살려서 쓰는게 최선이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닳고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봄에는 부드럽던 나뭇가지도 겨울이 되면 건조하고 쉽게 부러지게 되는데, 봄에 해당하는 어린시절에는 그렇게 부드럽고 유연하고 건강하던 관절이, 겨울에 해당하는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뼈가 성기게 되고, 관절 사이의 윤활액도 줄어들어 쉽게 닳게 되고,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관절의 영양성분이 빠져나가 마모된 관절에, 관절을 이루고 있는 성분과 비슷한 영양성분을 채워주고, 관절의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면 관절이 더 이상 마모되는 것을 막고, 건강한 관절상태로 되 돌릴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방법 중 대표적인 것으로 관절과 뼈의 영양구성성분인 교원질을 직접공급하여 주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한약재로는 뼈와 관절에 좋은 녹각교, 구판교, 별갑교, 아교등이 있는데 관절에 윤활액을 보충하여 마모된 관절에 영양성분을 채워주어 관절을 튼튼히 하고 관절의 혈액순환을 도와 염증과 통증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튼튼마디한의원 심우문원장은 "예로부터 팔다리관절이 아프고, 몸이 수척해지며, 무릎이 붓고 빠질 것 같으며, 어지럽고 숨이 가쁘고 답답하여 토할 것 같을 때 계지작약지모탕으로 치료하였는데, 여기에 녹각교, 홍화교, 우슬교, 별갑교등을 환자의 체질에 맞게 처방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한다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의 몸은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관절의 노화로 생기는 관절염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30대부터 관절 건강에 신경 쓰면 충분히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심원장은 "건강을 챙길 나이가 되면 내장 기관은 정기검진을 받으면서도 관절은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다. 관절염이 진행되고 나서야 관절의 소중함을 깨닫는데 인식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충고했다. 특히 관절염은 통증이 극심하고, 그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오며, 다리에 변형이 생기면 기본적인 생활도 어려워 지는 경우가 많아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다. 노년에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내 관절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관절염의 증상
1. 평상시 걷고 난 후 무릎이 붓고, 통증이 2~3일 이상 간다.
2. 무릎을 펴거나 굽히면 뚜둑 또는 덜거덕덜거덕 소리가 난다.
3. 계단을 내려갈 때 특히 통증이 심하다.
4. 일어서려고 하면 무릎이 아프다.
5. 서 있을 때 무릎이 부들부들 떨릴 때가 있다.
6. 차려 자세로 서면 무릎과 무릎 사이가 주먹크기 이상 벌어진다.
7. 좌우 무릎의 균형이 다르다.
8.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는다.
9. 무릎을 펼 때 바닥으로 갈수록 무릎 뒤쪽이 닿지 않는다.
10. 발과 무릎의 차고, 시리다.

** 4개 이상이면 이미 관절염 증세가 보임. 방치하게 되면 관절 손상 정도가 가속화 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튼튼마디한의원 심우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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