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군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아들이 없어졌다는 딸아이의 전화를 받고 집에 가보니 아들이 세탁기 안에 들어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집에는 황군의 누나와 여동생이 있었으며, 누나는 남동생이 보이지 않는 점을 이상히 여겨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 후 세탁기 안에 있는 남동생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군이 스스로 세탁기 안에 들어가 문을 닫았다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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