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의 독립운동사 서술에서 ‘을미사변’ 등 부적절한 표현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석홍 국민대 교수는 28일 국민대에서 열린 학술대회 ‘한국독립운동과 초중등교과서의 서술’에서 “교과서의 민족운동 서술 문장에서 언급되는 을미사변이라는 용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을미사변은 봉건적 용어인 데다 명성황후가 처참하게 살해된 역사적 사실을 지칭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며 “‘명성황후 시해 참변’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시아…’ 국제학술대회
○…동북아역사재단은 5∼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의 지식교류와 역사 기억’을 연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의 학자 29명이 논문을 발표하고 8개의 패널을 통해 16명의 학자가 토론을 벌인다. 기조강연은 이태진 서울대 교수가 ‘한중일 3국의 상호인식의 과거와 미래―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을 회상하며’를 주제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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