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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꽃남'…'가십 걸' 한국 안방극장 상륙

입력 : 2009-02-25 11:50:51 수정 : 2009-02-25 11: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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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뉴욕 맨해튼 최상류층 사립 고등학교가 배경인 미국 드라마 '가십 걸'(Gossip Girl)이 한국 안방 극장을 찾는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은 뉴욕 맨해튼의 최상류층 고교생들의 럭셔리 라이프를 그린 TV시리즈 '가십 걸 2'를 3월부터 방송한다.

'가십 걸'은 지난 2003년 출간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2007년 10월 미국의 대표적 지상파 채널 CW에서 첫 선을 보인 TV시리즈.

뉴욕의 최신 핫 트렌드를 선보이며 전세계 트렌드세터들을 사로잡아, 미국 아이튠스 닷 컴에서 폭발적인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섹스 앤 더 시티'에 이은 대표적인 트렌디 미드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번에 방송되는 시즌 2는 현재 미국 현지에서도 인기리에 방송중인 최신작.

한국 최상류층의 사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꽃보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가십 걸'의 배경 역시 미국 뉴욕 맨해튼의 최상류층 사립 고등학교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는 4명의 꽃미남들과 평범한 여고생이 주인공이라면, '가십걸'에는 미 최상류층의 매력적인 남녀 고등학생 4명과 그리고 평범한 남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학교 최고의 ‘잇 걸’인 세레나(블레이크 라이블리 분)와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블레어(레이튼 미스터 분)를 중심으로 이들의 소꿉친구인 네이트(체이스 크로포드), 척(에드 웨스트윅)과 평범한 댄(펜 배글리)을 둘러싼 화려한 럭셔리 라이프가 펼쳐지는 것.

이 시리즈의 제목이기도 한 ‘가십걸’은 극 중에서 상류층 자제들에 얽힌 스캔들과 일거수일투족을 게재하는 웹사이트 주소이자 극을 이끌어나가는 익명의 화자로, 휴대폰을 통해 각종 소식을 전한다.

지난 시즌 1에 이어 이번 시즌 2에서도 출연진들의 최신 뉴요커 패션이 가장 큰 볼거리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스타일리스트가 F4의 의상을 위해 참고로 했다고 밝힌, 원조 럭셔리 ‘프레피 룩’(단순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의 교복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

뉴욕 최상류층의 럭셔리 생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고급스런 파티와 격식있는 브런치 파티 등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온스타일 김제현 사업부장은 “'가십 걸'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화려한 패션과 럭셔리한 일상으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TV시리즈”라며 “할리우드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오른 주인공들이 최신 뉴욕 트렌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3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2편 연속으로 방송된다.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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