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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반만에… EU 정상들, 北核 공식 논의

입력 : 2009-06-22 08:09:17 수정 : 2009-06-22 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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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회의서 ‘엄중 사안’ 재확인
“안보리 제재 결의 지체없이 실행”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이 지난 18∼19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가진 뒤 채택한 ‘의장국 결론’에서 북한 핵 문제를 공식 언급했다.

EU 정상회의 의장국 결론에 북핵 문제가 포함되기는 2003년 12월 정상회의 이후 5년 반 만이다. 그만큼 2차 핵실험과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 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 등 현재 북핵 문제가 엄중한 사안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27개국 정상들은 19일 이틀 일정의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채택한 의장국 결론에 “최근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체 발사 등 북한의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국제 안보에 심대한 위협이 된다”고 비난했다.

EU 정상들은 또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1874호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점을 환영하면서 “북한 지도부와 관련자들을 겨냥한 강제적 조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이사회와 집행위원회는 확고한 방식으로, 지체 없이 안보리 결의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갑수 기자 k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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