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어린아이들이 사람이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 안으로 폭죽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중국 비등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같은달 29일 중부 후난성 창사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남자아이가 폭죽에 불을 붙인 후 엘리베이터에 던졌다. 당시 엘리베이터에는 아파트 주민들이 타고 있었다.
아이는 아파트 로비를 지나가는 주민을 향해서도 폭죽을 던졌다. 던지고 나서는 옆에서 망을 보던 친구와 함께 전력으로 도망쳤다.
아이들이 던진 폭죽에 맞은 한 주민은 관리사무소를 찾아 CCTV 영상을 확인했다. 다행히 주민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아파트 커뮤니티에 이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죽을 던진 아이들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폭죽 말고 더 위험한 물체였으면 어쩔 뻔했냐" "어리다는 이유로 봐줄 수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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