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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3집 타이틀곡 abracadabra(아브라카다브라) 뮤직 비디오 선정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오후에 공개된 브아걸의 뮤비에는 4명의 멤버의 매혹적인 안무와 함께 파격적인 영상을 담았다. 특히 가인은 다른 여자의 남자를 뺏는 내용의 연기를 보여주며 섹시한 팜므파탈로 큰 변신을 했다. 가인은 남자 연기자와 함께 짜릿한 키스를 하고 서로의 옷을 벗기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배드신을 선보였다.
뮤비가 논란이 되자 소속사인 내가네트워크 측은 적극적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내가네트워크 조춘호 이사는 "이번 abracadabra 뮤직비디오가 정말 선정적이고 노골적인 성을 논했다고 하더라도 굳이 2008년을 휩쓴 히트 여성 그룹인 브아걸이 단발성으로 진행하는 섹시 마케팅을 갑작스레 진행할 이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본다"며 "이번 브아걸 abracadabra 뮤비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싸우는 두 여인(손가인, 나르샤)의 사랑 갈등을 다뤘기에 베드 씬 등은 너무나 자연스런 장면이었다고 생각하며, 현재로서는 뮤직비디오를 재편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어 "브아걸 abracadabra 뮤비가 선정성만이 극도로 부각될 게 아니라, 스토리 라인의 작품성과 예술성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혔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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