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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1% "휴대전화 요금 가계에 부담"

입력 : 2009-08-07 15:25:07 수정 : 2009-08-07 15: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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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과반수가 휴대전화 요금이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메트릭스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간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5%가 휴대전화 음성통화 요금이 과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휴대전화 요금이 ‘저렴하다’는 의견은 전체의 1%에 그쳤다. 응답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요금이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메트릭스 측은 밝혔다.

한 달 평균 휴대전화 사용요금은 ‘3∼5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40.8%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5∼10만원 미만’(27.8%), ‘1∼3만원 미만’(23.9%)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4만1841.2원)에 비해 남성(4만8020.1원)의 이용요금이 더 높았고 20대(5만1982.2원) 응답자들이 30대(3만9738.2원), 40대(4만3026.2원)에 비해 휴대전화를 더 많이 이용했다. 

응답자의 51.8%는 휴대전화 요금이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10명 중 8명 이상(82.6%)이 통신요금 절약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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