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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도 ‘인천∼방콕’ 노선 취항… 저가항공 동남아 ‘하늘길 경쟁’

입력 : 2009-12-22 02:35:17 수정 : 2009-12-22 02: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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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가 항공사들의 동남아 노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4월 제주항공이 국내 저가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방콕(태국)’ 간 하늘길을 뚫은 이후 진에어가 같은 노선에 가세했고, 이스타항공은 조만간 말레이시아 취항을 앞두고 있다. 저가 항공사들이 동남아 노선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국내선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인데, 앞으로 동남아 여행객을 잡으려는 저가 항공사들의 ‘공중전’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21일 국토해양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방콕 노선 취항 기념식을 갖고 첫 비행기를 띄웠다. 진에어의 국제선 취항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4번째다. 또 진에어가 지난해 7월 국내선 운항 개시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진에어의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오전 9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30분 방콕에 도착하며, 방콕에서는 매일 오후 2시5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10시에 들어온다. 사용 항공기는 180석급 항공기 B737-800이며, 운임은 기존 대형항공사 대비 20∼30% 낮게 책정됐다.

요금은 싸지만 기내식을 포함한 음료 서비스, 방콕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무료 셔틀 서비스, 좌석배정제도 운영 등 서비스는 기존 항공사와 동일한 수준이다.

한편, 군산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도 오는 24일 ‘인천∼쿠칭(말레이시아)’ 노선에 부정기 항공편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영종도=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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