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6년 '엘프녀'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모습과(왼쪽) 가수 데뷔를 앞둔 최근 모습 |
[세계닷컴]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엘프녀'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한장희가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한장희는 이달 중순 첫 싱글을 발표하며 걸그룹에 도전장을 내민다. 타이틀 곡은 MC몽의 '인디언 보이'를 만든 작곡가 나의현의 곡으로, 서태지와 유키스 등과 작업했던 이광호 감독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당초 지난해 가수 데뷔를 계획하고 있었던 한장희는 가수 안성녀의 딸로 밝혀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MC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로 같이 활동 할 멤버 다함과의 호흡이 상당 시간 걸렸고 신종 플루 등의 악재로 부득이하게 출시 시점을 미루다 보니 늦어졌다"며 "기존의 여성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시기에 큰 주목을 받아 가수 데뷔를 하게 된 만큼 5월초에는 한국 대표팀의 16강을 염원하는 곡이 포함 된 두번째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중국 여러 프로모션 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중국 활동을 병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한장희는 현재 음반 작업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후 연습실에서 데뷔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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