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6.2지방선거를 치른 20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해철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전의 어른들이 우리 세대를 과소평가 했듯 이제 마흔이 넘어 기성 세대인 제가 요즘의 20대를 너무 평가절하했던 것 같다"며 높은 투표율을 보인 젊은 유권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당에 투표했든 야당에 투표했든 투표한 20대는 모두 승리자"라며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여러분들"라고 말했다.
또한 신해철은 "취직 시험에 주눅이 든다한들 유신시대처럼 험하게 사는 것도 아닌데 도무지 패기가 없는 놈들이라며 요즘의 20대를 깔보았던 저의 교만을 사죄드린다"며 "6월 5일 타임투락 공연 무대에서 무릎 꿇고 사과하겠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해철은 오는 5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2010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타임 투 록 페스티발(TIME TO ROCK FESTIVAL)'에 넥스트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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