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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부동산 공부해볼까

입력 : 2010-11-25 09:12:11 수정 : 2010-11-25 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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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셋값 상승과 아파트 값 하락 및 미분양 사태 등으로 부동산 가격이 안갯속에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경기 회복세와 저금리 상황을 틈타 재테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의 문화센터에 개설된 재테크 강좌에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의 재테크 강좌 수강생은 올봄 학기에는 3100명 수준이었으나 여름학기에는 3900명으로 늘었고, 가을학기에 4000명에 달했다.

 이달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는 겨울 학기에는 수강생이 4500명으로 늘어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재테크 관련 강좌 수를 늘리고 있다.

 올봄 학기에 130개였던 재테크 강좌를 여름과 가을 학기에는 각각 160개, 170개로 늘렸고, 이번 겨울 학기에는 18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기를 끄는 무료강좌로는 '500만원으로 10억 버는 대박경매 스터디'(24일), '2011년 우리집 재무설계'(25일) 등이다.

 또 수강료 5000원을 받는 1회 특강으로는 '미래를 내다보는 금융재테크'(24일), '신혼부부/맞벌이를 위한 실전 재무설계'(24일), '자산관리의 전망에 대한 이해(26일)' 등에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

 이밖에 정규 강좌로 '2011년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2011년 가장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 '알기 쉬운 경제 아카데미' 등이 개설돼 있다.

점포별로 2~3개의 부동산 관련 정기 강좌를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의 문화센터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점에서는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겨울 학기에 '부동산 투자가이드' 저자인 정종철 씨가 강의하는 '2011년 부자엄마 부동산재테크 핵심강의'를 진행한다.

 수강 신청 마감을 7일가량 남긴 24일 현재 신청률이 76%로 전체 강좌 평균 수강신청률 45%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다음 달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진행하는 '부동산 강의노트'도 평균 수강신청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부동산 강좌의 추가적인 개설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일일 강좌를 특설 편성해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본점은 '2011년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유망지역'(29일), '2011년 서울, 경기도권 오를 만한 부동산 유망지역 대 분석"(30일) 등의 강좌를 신설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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