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21세기병원 |
직장인 김종철(38)씨는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허리디스크가 찾아온 것은 아닌지 걱정했는데, 검사 후 다행히 디스크는 아닌 것으로 진단받았다. 병원의 원장은 평소 김씨의 생활습관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진 후 통증의 원인으로 김씨의 어떠한 습관을 지적했다.
의사가 지적한 것은 바로 김씨의 바지 뒷주머니였다.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이나 휴대폰을 넣는 습관이 양쪽 골반의 불균형을 초래했고, 이로 인해 척추측만증이 발생했다고 한다. 어느 날 갑자기 김씨에게 찾아온 허리 통증의 원인은 바로 ‘척추측만증’이었던 것이다.
바지 뒷주머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척추신경외과 전문의 정현태 원장은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이나 휴대폰을 넣는 습관은 골반을 뒤로 벌어지게 하거나 앞으로 밀리게 하는 등 골반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방치할 경우 허리 통증은 물론이고 혈액순환 장애, 여성의 경우 생리통 등이 발생될 수 있다.”고 전한다.
이 외에도 어깨와 목 사이에 전화기를 놓고 통화하는 동작,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동작 등이 반복되면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하루 종일 자리에 앉아 있는 사무직 직장인의 경우, 습관적인 자세를 매일 반복하기 때문에 사소한 자세도 가볍게 여기면 안 되겠다.
혹시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면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왼쪽 다리를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 놓아보도록 한다. 이 상태에서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대본다. 왼쪽, 오른쪽 번갈아 했을 때 무릎이 잘 닿지 않는 쪽 골반이 어긋난 것으로 보면 된다. 물론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자세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맞춤 재활 프로그램으로 허리 기능 안정화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허리의 불안정은 근육 구조의 정상적인 기능 수행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조직손상, 통증유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척추측만증 환자에게는 척추를 안정화시키고 주변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척추재활치료가 요구된다.
척추신경외과 전문의 현용인 원장은 “척추 재활치료를 통해 몸의 중심인 척추를 안정화 시켜주면 이로 인한 요통 등이 자연히 감소된다. 이와 함께 주변 근력은 물론이고 유연성, 균형 감각까지 향상시켜주면 이후에 있을 상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전한다.
이에 DAVID 척추 재활 프로그램이나 척추 강화 필라테스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각 프로그램 모두 담당 치료사가 환자의 상태와 운동 능력에 따라 개개인에게 맞는 운동 처방을 개별 지도해주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작은 습관도 반복될 경우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바지 뒷주머니에 물건을 넣는 습관은 지금 당장부터 지양하도록 하고, 이미 척추측만증이 발생된 경우라면 하루 빨리 적절한 재활 프로그램을 받아주어야겠다.
※ 사진출처 : 인천21세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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