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렌지뉴스는 15일(현지시각) 뒷다리로 선 채 먹이를 관찰하는 이색 표범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을 촬영한 사파리 가이드 렛소길 카모젤로는 표범이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며 혹멧돼지를 사냥하던 중 먹잇감이 풀숲에 가려 보이지 않자 이런 자세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모젤로는 이 표범이 이런 방법으로 사냥한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며 적어도 45초 이상 안정된 자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진을 본 전문가들은 동물이 환경에 적응해 진화하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먹잇감 부족이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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