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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日 강속구 투수 이라부 히데키 사망 외

입력 : 2011-07-30 00:21:30 수정 : 2011-07-30 0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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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속구 투수 이라부 히데키

한때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이라부 히데키(42)가 사망했다. AP통신 등은 이라부가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사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자살이 명백해 보인다고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P는 전했다. 부검은 현지시간으로 29일 또는 3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웃들은 이라부가 부인과 갈라서고서 실의에 빠진 듯 보였다고 전했다. 1987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이라부는 한때 일본 선수로는 가장 빠른 시속 158㎞짜리 공을 던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1991년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가 맞붙었던 1회 슈퍼게임 개막전에서 세 번째 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해태 소속이던 김성한이 이라부를 상대로 도쿄돔에서 때린 첫 홈런은 국내팬들에게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강속구 하나만으로 1997년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 진출했고 3시즌 동안 34승35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이후 몬트리올(2000년)에서 2년간 몸담았고, 2002년에는 텍사스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보냈다.

▲홍우룡씨(전 언론인) 별세, 홍병우씨(LG전자 부장) 부친상=28일 오후 10시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1일 (031)787-1503

▲한인섭씨(충청타임즈 부장) 조모상=29일 오전 5시 충북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43)651-0202

▲김종백(CJ E&M 섹션팀장) 종원씨(출판업) 부친상=29일 오전 8시30분 서울 노원 을지병원 발인 8월1일 오전 8시 (02)970-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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