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특별기획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김욱, 연출 김정민/박현석) 속 배우 박시후의 '눈빛 연기' 4종 세트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 남자 주인공 '김승유' 역을 맡은 박시후는 '완조남(완벽한 조선남자)'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으며 여심을 녹이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공주의 남자' 8회에서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습격을 받은 처참한 모습의 형 '김승규'와 아버지 '김종서'(이순재 분)를 본 김승유의 '폭풍절규'가 화제가 됐다.
뒤늦게 집으로 돌아와 형과 아버지를 발견한 박시후의 눈빛에는 슬픔과 절규, 절망, 망연자실한 심정이 모두 담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박시후 눈빛 연기 정말 압권이었다' '마지막 승유의 눈빛을 보고 나도 울었다' '폭풍 절규, 정말 소름끼쳤다'라는 등 그의 눈빛연기를 극찬하는 글들을 남겼다.
앞서 '공주의 남자'에서 박시후는 가슴 설레는 첫 사랑에 빠진 '달조남(달콤한 조선남자)'의 '달콤 눈빛', 자객이 쏜 화살에 맞아 고통 속 안타까움이 담긴 '절박 눈빛',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앞의 '아련 눈빛' 등을 선보여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제작사인 KBS미디어 관계자는 "박시후의 눈빛은 김승유의 굴곡진 인생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아버지와 형의 죽음으로 복수를 품게 된 김승유를 박시후가 어떻게 그려낼 지 제작진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 수요일 방송될 '공주의 남자' 9회에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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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모스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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