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7회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영예의 종합1위를 차지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DRIVEN(드리븐)’팀’이 수상 직후 환호하는 모습. |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20여개 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의 배점은 ▲설계보고서(차량 및 하이브리드 특성, 기술심사) 240점, ▲성능테스트(가속 및 제동시험) 120점 ▲주행테스트(주행 평균속도 및 주행 연료소비량/주행거리 64km) 640점 등 총 1000점을 만점으로 했다.
드리븐팀은 주행테스트에서 연비 95km(휘발류 1리터 기준)를 기록해 2010년 대회에서의 최고 연비 기록인 64.2km를 무려 31km나 높였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기대의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기술의 대중화, ▲ 젊은 공학도들에게 신기술 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통한 도전정신 고취, ▲경진대회를 통한 과학기술 입국 마인드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된 전국 최고에서 유일한 대학생 하이브리드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해일 교수(한기대 기계정보공학부)는 “예년보다 차량 무게가 경량화되고 모터와 엔진을 최적의 운영방식으로 주행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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