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간) 미러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콘월의 탐신 자르비스는 오는 11일 오후 11시11분에 11세 생일을 맞이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당시 탐신이 태어났던 산부인과 분만실이 11호였다는 사실이다.
미용사로 일하고 있는 탐신의 엄마, 사라(41)는 "의료진이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분명 '11'은 우리에게 행운의 숫자"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영국에서 11월11일은 제 1·2차 세계대전 전사자를 추도하는 '영령 기념일'이다. 이 때문에 "딸이 자신의 생일과 역사적인 기념일이 같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고 사라는 전했다.
탐신은 "친구들은 '매우 멋진 일'이라며 나를 매우 부러워 한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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