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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재는 12분 만에 진화됐지만, 전기장판 위에서 자고 있던 초등학교 6학년 정모(12)양이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당시 정양은 부모가 외출 중인 상태에서 혼자 집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시간 전기장판을 사용하면서 과열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재를 일으킨 전기장판에 대한 정밀 분석을 의뢰하고 현장 감식을 벌여 제품 자체에 결함이 있는지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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