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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실’ 김해숙, 가족들 앞에서 봉두난발 수난 당해 ‘왜?’

입력 : 2012-02-18 10:25:21 수정 : 2012-02-18 1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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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 출연 중인 김해숙이 고된 수난을 겪을 예정이다.

2월 18일 방송하는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고봉실)’에서는 고봉실(김해숙 분)이 데이비드 김(천호진 분)의 전 여자친구 호경미(채민서 분)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고봉실에게는 데이비드 김과 부딪혀 본의 아니게 안기게 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진다. 이 상황을 지켜본 호경미는 질투심을 참지 못하고 다짜고짜 고봉실의 머리채를 잡는 것.

이후 데이비드 김은 고봉실이 호경미에게 머리채를 잡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싸늘한 분노를 표현한다. 이는 곧 고봉실에 대한 데이비드 김의 진심을 알 수 있는 장면.

실제 진행된 촬영에서 김해숙은 채민서에게 괜찮다고 다독이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또 그는 머리채가 헝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표정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이태원 라이프를 시작하면서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희망찬 나날들이 계속돼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던 ‘고봉실’이 또다시 수난을 겪게 된다. 안타깝겠지만 다시 힘낼 ‘고봉실’에게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지수 기자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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