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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200명 독살한 간호사들…엽기행각 '충격'

입력 : 2012-03-19 17:31:08 수정 : 2012-03-20 1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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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남성 간호사 2명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환자들을 독살하는 ‘엽기 살인’이 벌어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BBC 등 외신들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우루과이 경찰이 서로 다른 병원에 근무한 남성 간호사 2명을 최소 50명에서 최대 200명의 환자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살인 행각을 벌인 두 간호사는 각각 마시엘 병원의 심장병동에 근무한 49세 남성, 스페인계 뮤추얼 케어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한 36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지난 2개월간 수사를 통해 간호사들을 체포한 현지 경찰은 공통적으로 브라질에서 들여온 독으로 환자들을 살해했지만 살인을 공모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한 간호사는 “중환자실에서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고, 또 다른 간호사는 “인도주의적인 이유에서 살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 따르면 두 간호사에게 살해당한 환자들 모두가 생명이 위험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담당자들은 이번 사건을 정신병적인 행동으로 보고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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