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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꽃샘추위 덕에 황사 뜸했다

입력 : 2012-04-06 20:18:57 수정 : 2012-04-06 2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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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난달 0.3일 관측
7일 쌀쌀… 8일 다시 강풍
지난달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황사 발생 횟수는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두 강한 세력의 대륙 고기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6일 기상청의 ‘3월 기상 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기온은 5.7도로 평년(5.9도)보다 0.2도 낮았다. 대륙 고기압이 늦게까지 세력을 유지하면서 세 차례(3월11∼13일, 19∼21일, 24∼26일)에 걸쳐 ‘꽃샘추위’가 발생한 영향이 컸다.

전국 평균 황사 관측일은 0.3일로 평년(1.7일)보다 적었다. 중국 몽골고원은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상태였으나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저기압 발생이 억제돼 상승기류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기상청은 7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영상 1도로 예상되는 등 주말 이틀간 아침 날씨가 평년(6∼7도)보다 쌀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7일 잠시 잦아들었다가 8일부터 다시 강해지겠다”며 “다만 북서풍이 아닌 남서풍인 데다 낮 기온은 10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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