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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 완성

입력 : 2012-05-23 15:50:13 수정 : 2012-05-23 15: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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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수도권의 젖줄’인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신세계는 5년간 50억원을 투입해 팔당호의 지천인 경안천 상·중·하류와 팔당호 등에 습지와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날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유적지에 조성된 ‘실학 생태동산’(조감도)에서 4단계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했다. 실학 생태동산은 다산 실학박물관 남쪽 호반 약 3만5000㎡에 조성된 수변 공간으로 약 22억원이 투입됐다. 갈대 군락지, 수변 광장, 간이 선착장, 생태 탐방로, 팔당호 전망대 등 친환경적인 시설을 조성했다.

 이로써 경안천 상류 ‘금학천 인공습지’, 중류 ‘목현천 청석바위 생태공원’, 하류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 팔당호 ‘실학 생태동산’ 등 경안천 전 지역의 팔당 수질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순수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사업에 직접 참여해 진행한 사례중 최대일 것”이라며 “팔당호로 유입되는 지천중 오염이 가장 심한 경안천의 수질을 4급수에서 2급수로 개선하고 경안천∼팔당호의 물길 따라 생태 복원 탐방 코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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