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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아동 성폭행 시간 오예" 만화 논란

입력 : 2012-06-21 11:06:37 수정 : 2012-06-21 1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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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 네이버 만화코너에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만화가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귤라임'이란 아이디의 만화작가는 최근까지 일반인들이 자신의 작품을 게시할 수 있는 네이버 도전 만화 코너에 '노이즈'라는 16회 분량의 웹툰을 연재했다.

19일 게시된 16화에 문제의 장면이 포함됐다. 남자 주인공이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장면과 함께 '드디어 내 꿈이 이뤄졌어, 초등학생을 강간했어!'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 작가는 15화의 '작가의 말'에서 "다음 화를 그리기 위해 난 그동안 기다렸다. 드디어 즐거운 아동 성폭행 시간 오예"라고 적기도 했다.

만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것도 표현의 자유인가?' '구역질나고 역겹다', '네이버는 사과문 한 장 없나'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거센 비판이 일자 네이버 측은 이날 오후 2시께 15화와 16화를 삭제했고 이후 작가가 나머지 1~14화를 삭제했다.

하지만 이 만화는 현재까지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도전 만화 코너에는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작품을 올릴 수 있다. 또 미성년자도 아무 제한 없이 만화를 감상할 수 있다. 노이즈의 작가 귤라임도 고등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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