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인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채무불이행 신규발생지수’는 지난 3월 20.80으로 지난해 4월 16.83보다 23.6% 높아졌다.
채무불이행 신규발생지수란 매월 새로 발생하는 채무불이행자를 지수화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신용불량자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채무불이행자 급증은 가계부채와 고용의 질이 나빠진 게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신평사들은 설명했다.
이윤호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강력범죄자들은 경쟁사회의 낙오자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경제가 나빠지니까 강력범죄도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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