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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가짜석유 가장 많이 유통 ‘불명예’

입력 : 2012-10-03 18:02:04 수정 : 2012-10-03 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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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39건 적발 최다
수원·화성·평택·청원 뒤이어
광역단체선 경기 242건 ‘압도’
충남 천안에서 가짜 석유가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과 유류 전자상거래업체 사이버페트로(www.cyberpetro.com)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올 9월까지 전국 시·군·구별로 집계한 가짜 석유 판매 주유소 적발 건수는 천안이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천안에 이어 경기 수원·화성이 각 31건, 경기 평택 27건, 충북 청원 21건, 충남 아산 18건, 충북 음성·경남 함안·경북 경주 각 17건 순이었다.

가짜 석유 최다 적발지역 20위 안에는 경기지역이 8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3곳, 경북·충북 각 2곳, 대전·인천·울산·광주·경남이 각 1곳이었다.

광역자치단체별 적발 건수는 전국에서 주유소가 가장 많은 경기 242건, 충남 98건, 충북 83건, 경북 77건, 전남 64건, 경남 55건, 인천 47건, 서울 43건, 전북 40건 순이었다.

지역별 적발률(전체 주유소 수 대비 적발 건수)은 인천이 11.8%로 가장 높았고, 충북 10.1%, 대전 9.9%, 광주 9.3%, 경기 9.2%, 충남 8.2% 순이었다. 서울은 6.6%로 중위권에 속했다.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천안을 비롯한 충청권의 경우 인구에 비해 주유소 수가 지나치게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이 가짜 석유 적발 빈도가 높은 이유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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