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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나꼼수 수사 착수…"김어준 어떻게 되나?"

입력 : 2012-12-20 15:54:17 수정 : 2012-12-20 15: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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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국가정보원이 감찰실장 명의로 나꼼수 진행자인 김어준씨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국정원은 “김씨 등이 지난 16일 나꼼수에서 윤정훈(38) 목사의 발언을 그대로 방송하면서 허위사실을 적시, 국정원과 소속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꼼수는 방송에서 “여의도에 41평 오피스텔을 얻었는데, 내가 돈이 어디 있어. 나를 지원하는 분이 국정원과 연결돼 있어. 국정원에서 안철수 후보 쪽으로 가라고 해서 안철수 쪽으로 가려고 준비해서 지인들이 많이 갔는데, 막판에 국정원에서 다시 정보가 온 거야. 박 후보로 가라”는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윤 목사의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미디어단장을 맡은 윤 목사는 서울 여의도 한 오피스텔에 불법 선거사무실을 차려놓고 이른바 ‘십자군알바단’ 7명과 함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측에 유리한 글을 트위터 등에 올린 혐의로 13일 서울시선관위에 의해 고발됐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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