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컨벤션사업 활성화 기대 국제회의와 전시 등 컨벤션산업의 핵심 시설인 김대중컨벤션센터(김대중센터) 제2센터가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8월 560억원을 들여 김대중센터 제2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가 10개월 만에 완공해 1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총사업비 560억원이 투입된 제2센터는 연면적 1만850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3000석의 다목적홀과 19개의 중·소회의실,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제2센터의 전시면적은 2955㎡, 회의면적은 1504㎡ 로 기존 김대중센터를 포함하면 전시면적은 1만2027㎡, 회의면적은 3804㎡로 늘어난다.
기존 김대중컨벤션센터 앞 부지에 건설된 제2센터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형상화한 첨단부를 시작으로 무등산 능선과 흐르는 남도의 땅을 모티브로 했다.
김대중센터는 제2센터 핵심시설인 다목적홀 조성으로 대규모 학회나 국제행사, 공연까지 치를 수 있는 공간을 보유하게 됐다. 명실상부한 호남권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전시 컨벤션) 산업’의 대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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