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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특수, 로봇 청소기 계절 가전으로 판매 급증

입력 : 2013-07-18 11:21:37 수정 : 2013-07-18 1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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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가전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여름철 대표 가전인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 가전 위주였던 시장에서 제습기, 로봇 청소기, 정수기 등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 장마가 길고 습도가 높은 이번 여름을 보다 쾌적하게 보내기 위한 편의성 높은 소형 가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올해 제습기 판매량은 작년 45만대보다 무려 220% 증가한 145만대로 추정되고 있다. 2009년에는 110억원에 불과했던 시장이 올해는 4000억원 규모로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에어컨과 선풍기 시장은 포화기에 접어들어 성장이 정체된 반면 소비자들이 건강한 생활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사용 편의성이 높은 제품들이 나오면서 제습기 시장은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봇청소기는 보통 계절 가전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제품이었으나, 올 여름에는 예외적으로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마미로봇(대표이사 장승락)의 로봇청소기 뽀로 시리즈의 경우 여름에 들어서면서 홈쇼핑과 대형마트 특가 제품으로 7000여 대가 팔려나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여름은 전통적인 가전 비수기이고 특히 청소기 판매가 부진한 기간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치는 굉장한 성장세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또한 마미로봇 입점기념 온라인 최저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언론인 종합쇼핑몰 ‘미스토어(www.mestore.co.kr)’에서도 최근 가장 높은 판매를 보이며 여름 특가 제품들을 압도할 정도다.

마미로봇의 글로벌마케팅 1팀 남상부 팀장은 “로봇청소기가 여름철 특수를 누리고 있는 까닭은 습하고 더운 날씨로 청소 등 집안 일이 더욱 힘들어져 맞벌이 가정과 싱글족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마미로봇의 뽀로 시리즈의 경우 물걸레 기능 등 한국 주거 생활에 적합한 한국형 로봇청소기로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높이고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춰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마미로봇은 현재의 상승세를 힘입어 올해 2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홍콩, 독일, 영국, 스페인, 미국, 대만, 싱가포르 등 9개국 이상의 현지 법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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