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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을 독서문화축제 9월 7~8일 열려

입력 : 2013-08-26 09:41:09 수정 : 2013-08-26 09: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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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책방골목, 광복로 일대서 다양한 프로그램
협성문화재단도 독서 멘토-멘티 만남에 사용찰 책 기증

부산 가을 독서문화축제가 성큼 다가왔다.

부산시는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중구 광복로, 보수책방골목 일대에서 ‘2013 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기업도 참여한다. 협성문화재단과 ㈜큐라이트가 독서축제와 관련, 초청작가와 100인의 독서멘토-멘티와의 만남에 사용될 책을 협찬한다.

올해 축제는 ‘내 인생의 책을 선물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북콘서트, 유명작가와의 만남 및 초청 강연, 도서 전시, 도서관·출판사·파주출판단지 주관 부스 운영 등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행사로 독서멘토와 멘티(그룹)의 만남이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실시된다.

이 행사는 독서멘토로 선정된 100인이 감명받았거나 자신을 변화시킨 한 권의 책을 멘티에게 소개하고 대화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며 참여 멘티(그룹)에게는 도서선물 교환권이 주어진다. 독서 멘토와 멘티로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2013년 독서축제 블로그를(http://2013book.blog.me)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개막행사인 ‘북콘서트’는 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광복로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KBS어린이 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 퓨전국악그룹 아비오팀의 공연과 함께 문학평론가인 동아대 전성욱 교수의 사회로 ‘고구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씨와 함께하는 책과 음악을 접목한 독서콘서트로 진행된다. 8일에는 작가 6명이 보수동 책방골목과 광복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기다리는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행사로 빛그림 공연이 7일 오후 1시와 4시에 걸쳐 두 차례 진행된다. 부산의 대표적인 어린이전문서점 ‘책과 아이들’이 ‘뒷집 준범이’, ‘토끼탈출’ 등 빛 그림을 공연하고, 그림책 밴드 ‘달사람’이 흥겨운 음악으로 독서축제의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도 부산의 독서축제에 힘을 보탰는데, 8일 오후 2시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에서는 ‘자유인의 풍경’, ‘밀실의 제국’으로 알려진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와 ‘로쟈의 인문학 서재’ 등 저서로 유명한 서평가 이현우씨의 ‘나의 독서 편력기-행복한 삶과 책읽기’ 강연이 펼쳐진다. 파주 출판재단은 이날 행사 진행을 동영상으로 찍어 전국의 독서블로그 등에 게재하여 ‘책 읽는 한국, 부산에서’를 알릴 계획이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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