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이기권) 학생 4팀이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특허전략 수립부문 발표에서 상위상인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수상했다.
올해 특허전략수립부문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19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문제를 냈고 612팀 1410명이 참가해 22개 대학 52팀(137명)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코리아텍 박보람·이연지·이지희(전기·전자·정보통신공학부 3학년. 지도교수 설순욱) 학생팀은 ‘스마트폰 카메라’ 문제에 관해 스마트폰 분야에 적용될 카메라 기술 및 기능에 관한 특허분석 및 핵심특허 확보 전략 방안 발표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사무총장상과 상금 700만 원을 받았다.
민경덕·이송이·김혜연 학생팀(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은 우수상과 상금 600만원을, 육태형 학생팀(3명)과 송용 학생팀(3명)은 장려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지희 학생은 “4개월 동안 문제분석과 키워드 검색, 자료 준비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설순욱 지도교수님과 박검진 기술이전지원팀장님의 지도 및 특허강의,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집중적인 연구를 했던 점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텍은 지난 8월 발표된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선행기술조사부문에서도 우수상(3명)과 장려상(3명)을 수상해 올해 대회에 총 18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시상식은 11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회로서 대기업들 등에 필요한 특허에 강한 이공계인력을 키우기 위해 산업현장의 애로점을 문제로 내고, 대학과 대학원생이 답을 내놓는 산학협력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치러진 이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특허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선행기술조사부문과 특허전략 수립부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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