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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장성택 처형' 이후 北돌발사태 가능성 주시

관련이슈 北 권력 투쟁…장성택 전격 사형

입력 : 2013-12-15 15:00:28 수정 : 2013-12-15 15: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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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중심 관련부처간 유기적 공조로 정보수집
주변국과도 정보·분석 교류…朴대통령에 수시보고
청와대는 휴일인 15일에도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사태 이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유일 지도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한 숙청작업의 일환인 데다 처형된 장성택이 40여년간 권력의 제'2인자'로서 권력을 유지한 만큼 대규모 추가 숙청이나 내부여론 결집을 위한 대남 도발, 김정은 반대세력의 소요사태 등 각종 돌발상황 발생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방부나 통일부, 외교부, 국가정보원 등 안보관련 부처와 유기적 체제를 유지하면서 북한 관련 보고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등 주변국과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동향 관련 정보나 분석을 교환하면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처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시간으로 취합된 정보와 보고를 종합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있다.

김 실장은 특히 지난 13일 북한이 장성택 처형을 공개한 이후 퇴근하지 않고 청와대 인근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북한에 특이동향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만큼 청와대에서 김 실장 주재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 등 별도의 안보 관련 회의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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