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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예쁠수록 월급 더 받아”

입력 : 2013-12-18 10:38:13 수정 : 2013-12-18 1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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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외모가 월급에 영향을 준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미국 일리노이 대학과 텍사스 대학으로 이뤄진 합동 연구팀이 ‘미모와 월급’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해 외모가 학교 성적과 월급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 연구팀은 “평균 외모 이상인 남성과 여성은 각각 1%, 8% 높은 임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반면 평균 외모 이하인 남성과 여성은 13%, 4% 정도 낮은 월급을 받는다. 듣는 이가 자신의 귀를 의심케 하는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조사결과가 학창시절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외모가 나은 학생일수록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느끼고 성적도 그에 비례해 높게 나온다는 것이다. ‘외모’가 ‘높은 성적’과 ‘고(高)연봉 회사 취업’을 잇는 연결고리로 작용한 셈이다.

일부는 이 같은 주장에 반기를 들었다. 사회생활은 ‘외모’로 결정될 수 없으며, ‘소통 능력’과 같은 또 다른 능력을 갖춘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외모지상주의는 인종차별이나 마찬가지라는 강한 비판도 나왔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cbsnews.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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