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특히 참가자 저작권 교육 이외에도 교사·학생의 저작권 교육 확대 및 활성화 방안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수업 목적 저작물 이용과 보상금 제도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가한 인천교육청 김태민 장학관은 “최근 스마트폰 보유율이 높아지고 카카오톡, 라인 등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이 크게 증가하며 청소년들이 언제든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며 “이런 부분까지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교사도, 학생도 저작권 교육을 자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8회째다. 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는 시·도 교육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청소년이 재학 중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저작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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