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4일 출시를 앞둔 7세대 신형 LF쏘나타의 디자인을 사전 공개했다. 현대차는 4일 경기도 남양연구소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LF쏘나타의 디자인을 사전 공개했다.
‘신형 쏘나타’는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7 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 적용을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 현대자동차가 4일 공개한 신형 쏘나타 이미지. |
▶ 3일 위장막을 갖추고 운반중인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모델의 21% 대비 2.4배 향상된 51%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으며, 특히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이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돼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달성했다.
아울러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모델 대비 10배 넘게 확대 적용하고, 차체 주요 부위에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를 적용해 차체 연결부의 강성을 크게 높였다.
‘신형 쏘나타’는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커튼, 운전석 무릎)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다양한 시트벨트 신기술을 통해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등 프리미엄 중형 세단에 걸맞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제품 외관 렌더링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사전계약, 고객 대상 이벤트 등 이달 말 ‘신형 쏘나타’의 본격 출시 전 다양한 사전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지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을 책임져온 효자 모델이자 향후 현대차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모델”이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쏘나타’가 국내를 넘어 전세계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박정길 부사장은 “기본기의 혁신을 통해 만들었고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혹독한 성능 시험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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