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이 15일 오후 3시 20분쯤 별세했다. 향년 60세.
이 전 차관은 최근 간암으로 투병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차관은 1980년 국토통일원 조사연구실 근무를 시작으로 통일부, 청와대 비서실, 김대중 정부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을 두루 거친 정부 내 대표적인 '대북전략통'으로 유명했다.
특히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성사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통일연구원장 퇴임 후 새정치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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