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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광산업 파수꾼 ‘코리아 가이드’,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입력 : 2014-03-20 13:13:18 수정 : 2014-03-20 13: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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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한국드라마와 음악이 널리 알려지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의 수출과 각 지자체의 관광자원 활성화 등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외래 관광객 1,200만 시대가 열리며 이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관광 시 원어로 통역가이드 역할까지 해 줄 수 있는 인력의 확충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세로컴퍼니(대표 김운섭)는 이런 관광시장의 여건을 진단한 결과 한국어와 외국어를 능통하게 통역해 줄 수 있는 여행 가이드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코리아가이드 아카데미(http://www.edu-koreaguide.me)’ 서비스를 론칭해 이목을 끌고 있다.

코리아 가이드는 명칭 그대로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 상품이다. 첫 프로젝트로 관광통역안내사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자체적으로 유수의 대학교 관광학과 교수진과 함께 총 네 권의 관광수험 총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온라인강의를 제작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여성을 위한 관광통역안내사 교육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13년부터 ‘관광통역안내사’ 국가공인 자격증이 의무화 되면서 관광인력이 더욱 부족한 상황에 다문화인재의 활용 방안으로 시행된 이 사업은 이중언어 능력과 양국의 이해가 높은 다문화 여성이 관광가이드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1월에 설명회와 교육지원 과정을 통해 150명의 코리아 가이드 1기 교육이 성공리에 진행됐으며 3월20일부터 4월7일 까지 150명의 코리아가이드 2기를 모집한다.

코리아 가이드 김운섭 대표는 “한국의 이미지를 가장 선두에서 알릴 수 있는 이들이 바로 가이드인데 지금까지는 관광가이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특히 제대로 된 관광가이드의 수도 관광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이를 공급해주고 그네들의 업무환경 개선까지 고려한 차기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가이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오게 됐다는 평가다. 컨설팅·창업교육·영업망 연결 및 확충 등 세세한 면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받아 교육시스템 개발 및 안정적인 창업을 하는데 성공했다.

올해도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인 공모전은 창의적 관광 사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 받아 4월 17일까지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전달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좋은 방향으로 전달하고자 시작된 이 사업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어느 정도의 긍정적 효과를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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