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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군, 영국 로열발레학교 한국인 첫 합격

입력 : 2014-03-26 11:42:27 수정 : 2014-03-26 11: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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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분야 전준혁(16·선화예중 3)군이 영국 로열발레학교 상급클래스에 합격했다. 한국인 남성으로는 처음이다. 전군은 또 동양인 최초로 학교 커리큘럼 전 과정에 대한 전액장학금 혜택을 누리게 됐다.

영국 로열발레학교는 ‘영국 발레의 어머니’라 불리는 니네뜨 드 발루아가 1926년 세운 세계적 기관이다. 마고 폰테인, 케네스 맥밀런, 안소니 도월 등 세계적 무용·안무가들이 이 학교를 나왔다.

전군은 지난 2월 프리 드 로잔 콩쿠르에 출전해 최종 합격자에 올라간 것을 계기로 로열발레학교 교장인 크리스토퍼 포우니로부터 입학 제의를 받아 무시험으로 합격했다. 4살부터 발레를 시작한 전군은 2009년 뉴욕 YAGP 콩쿠르 은상, 2011년 이탈리아 시실리 바로카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 2008년부터 삼성예능꿈지기 장학생으로 선발돼 삼성장학재단으로부터 매월 장학금과 국제 콩쿠르 참가 경비를 지원 받아왔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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