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4일 “청계산 현장에 출동해 무인기 추정 물체를 조사한 결과 문짝 패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기존 발견됐던 북한 소행 무인기와 색깔이 비슷한 무인기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는 한 등산객의 신고에 따라 현장에 조사팀을 출동시켜 확인 작업을 벌였다.
신고자 정모(56)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쯤 일행 3명과 함께 청계산 매봉에서 석기봉으로 이동하던 중 만경대 아래 군부대 철조망 안쪽 40∼50m 지점에서 이 물체를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합참은 이날까지 무인기와 관련해 82차례의 주민 신고를 접수했지만, 확인 결과 모두 무인기와 상관없는 오인 신고였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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