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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무인기 추정 물제는 부서진 문짝

입력 : 2014-05-14 14:19:20 수정 : 2014-05-14 14: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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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인 과천 청계산에서 발견된 무인기 추정 물체는 ‘부서진 문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4일 “청계산 현장에 출동해 무인기 추정 물체를 조사한 결과 문짝 패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기존 발견됐던 북한 소행 무인기와 색깔이 비슷한 무인기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는 한 등산객의 신고에 따라 현장에 조사팀을 출동시켜 확인 작업을 벌였다.

합참 관계자는 조사 결과 “문짝은 바람에 잘 날리는 재질로 약 130㎝x60㎝ 크기였고, 기존 발견됐던 무인기(파주·백령도·삼척)와 비슷한 하늘색이었다”며 “등산객이 암벽 지역이라서 가지는 못하고 카메라로 물체를 찍었는데, 각도상 외형적으로 무인기로 보여 이를 오인하고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신고자 정모(56)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쯤 일행 3명과 함께 청계산 매봉에서 석기봉으로 이동하던 중 만경대 아래 군부대 철조망 안쪽 40∼50m 지점에서 이 물체를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합참은 이날까지 무인기와 관련해 82차례의 주민 신고를 접수했지만, 확인 결과 모두 무인기와 상관없는 오인 신고였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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