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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L 창작자, 한글 폰트 '무료이용' 가능

입력 : 2014-07-04 11:01:26 수정 : 2014-07-04 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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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코리아랩(CKL)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작자들은 앞으로 한글 폰트 전문 디자인 기업인 산돌커뮤니케이션의 주요 폰트를 무료로 사용하고, 이를 활용해 2차 저작물도 만들 수 있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와 산돌커뮤니케이션(대표 석금호)는 CKL 참여 창작자들에게 대한 폰트 무료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실무 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실무 협의에서 양측은 CKL 프로그램 중 콘텐츠 융합 창작을 위한 ‘창작능력 배양’ 과정에 참여하는 창작자들에게 산돌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폰트 서비스인 ‘산돌구름’을 통해 1년간 365종의 주요 폰트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CKL의 심화 프로그램으로 프로토타입까지 제작해 볼 수 있는 ‘집중지원’ 과정 참여 창작자들에게는 이 폰트를 활용한 2차 저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매달 업그레이드되는 폰트의 사용 권한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창작자들이 효과적으로 폰트를 활용할 수 있기 위한 홍보·교육·행사 등도 양측이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창작자들이 저작권 저촉 여부를 고민하지 않고 창작에 필요한 폰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양측은 앞으로도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CKL 관계자는 “개별 창작자가 폰트를 구매하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이번 협의가 보다 자유롭고 안정적인 창작 여건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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