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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물, 모두에서 움직이는 정찰 로봇이에요

입력 : 2014-08-19 15:50:04 수정 : 2014-08-19 15: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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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로봇캡스톤 챌린지’ 대상
무인정찰 가변형 바퀴로 큰 장애물도 쉽게 통과
한국기술교육대 가제트님이 ‘2014 로봇캡스톤 챌린지’에서 대상을 받은 ‘수륙양용 무인정찰로봇’
한국기술교육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로봇캡스톤 챌린지’ 캡스톤 분야에서 ‘가제트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올해 대회에서는 캡스톤 분야  20개 팀, 챌린지 분야 8개 팀이 참여했다.

캡스톤분야 대상은 한국기술교육대 가제트 팀(기술분야), 부산대 한모듬 팀(실용분야), 서울과기대 Virtual Creator(창의분야)팀이 각각 수상해 각각 2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가제트 팀은 대회 관람객이 투표해서 주는 인기상까지 받았다

가제트팀이 이번 대회에 출품한 로봇은 ‘수륙 양용 무인정찰로봇’으로 육지와 물 모두에서 이동이 가능 하다. 이 로봇은 6개 다리에 가변형 바퀴를 장착하고 있어 장애물을 만나면 바퀴 반경이 확장돼 쉽게 큰 장애물도 타넘을 수 있다.

6개 다리는 유동적으로 각도를 조정할 수 있어 차체의 안정화 및 높이 조정, 다양한 움직임 연출 등이 가능하다. 물에서는 가변형 바퀴가 커지고 스크류 모양으로 변함에 따라 물을 밀어내면서 배처럼 이동할 수 있다.

가제트 팀 한종협 팀장(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은 “교수님의 지도 아래 수개월 동안 팀원들과 동고동락하며 만든 작품으로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더욱 노력해 가을에 예정된 로봇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봇캡스톤 챌린지는 젊은 과학인재들의 창의성으로 로봇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열리는 대회로서, 캡스톤 분야와 챌린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캡스톤 분야는 문자, 음성, 물체 등을 인식하여 작동하는 모든 종류의 센서를 이용한 로봇을 설계 및 제작하는 공모전이다. 챌린지 분야는 로봇을 소재로 한 공학, 인문, 교육, 시사 등 각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리는 공모전이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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