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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교실] 후비루의 증상과 예방법

입력 : 2014-08-24 21:51:58 수정 : 2014-08-24 2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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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비루는 코 및 부비동에서 다량으로 생산된 점액, 즉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이다. 감기, 호르몬, 추운 날씨, 과도한 흡연,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점액이 너무 많이 분비되거나 알레르기, 비강염증, 낮은 습도 등으로 인해 그 점도가 진해질 때 나타난다. 역류성식도염이나 만성 비염, 부비동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은 지속해서 목 뒤로 점액이 넘어가는 느낌이 있고, 만성적인 기침이 유발되며, 코가 흐르는 느낌, 목에 점액이 고여 있는 듯 한 이물감 때문에 반복적으로 헛기침 및 뱉어내는 행동을 하게 된다. 심하면 인후통이 나타나며, 목을 압박하는 느낌으로 호흡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때도 있다. 

박수은 편강한의원 명동지점 원장
치료는 비염, 축농증, 역류성식도염 등 원인 질환이 있으면 그 질환 치료에 준해서 한다. 한약으로는 호흡기의 근본인 폐 기능을 강화하고 편도선을 튼튼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여 주면서 염증을 치료해 자가 치유력을 높여준다. 호흡기가 강화되고 자가 치유력이 높아지면 원인질환이 치료되고 비강 부비동 내의 점막이 튼튼해지면서 후비루 증상도 함께 개선된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도 중요하다. 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손발 씻기나 칫솔질과 같은 개인위생을 잘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코에 자극을 주는 환경을 줄이고, 심하게 코를 풀어 코를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적절하게 습도를 조절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담배를 금하고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는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식염수를 이용해 하루 2∼3번 코를 씻으면 후비루를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박수은 편강한의원 명동지점 원장 

■박수은 편강한의원 명동지점 원장 약력

▲동국대 한의대 대학원 졸업 ▲동서한방병원 일반 및 전문수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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